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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신과 깍두기 담기의 연관성

즐부 박성찬 2023. 10. 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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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프록터 부의 확신을 읽고

좋은 글귀를 뽑았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대로 된다.

바깥세상은 항상 우리를 지배하고 달려드는게 있다.

내버려두지 않고, 나는 나를 지배한다.

 

 

깍두기를 소금에 절였다.

3KG을 쿠팡에서 13000원에 살 수 있지만

무 2개 5천원, 새우젓 8천원을 투입하여

간마늘과 요쿠르트를 첨가한 깍두기를 만든다.

 

나는 내 생각을 지배했다.

아웃소싱으로 레버리지하는게 낫다 싶었지만

집에 있는 고추가루를 처리하기에 김치만한게 없다.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활용할 방안을 찾아내면

오랜 시간 우리 가족의 적절한 식량이 된다.

부의 확신에서 말한다.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 되라고

아이가 1살인데,

벌써부터 여러 집안 일을 도우려 애쓴다. 

대부분 망쳐놓지만 그대로 하게 둔다.

시간이 지나면 배운 것들은 쓸모있고

엉망 아닌 것들이 된다.

 

아이가 음식과 집수리, 차수리, 빨래, 옷수선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칠 생각이다.

 

평생을 배워야 한다면

사실 배울 수 있는 주변 일부터 할 줄 알아야 한다.

스스로의 쓸모있음에 대한 갈망의 본능을

1살짜리 아이의 도움 욕구에서 본다.

 

아이는 이제 샤워하고 나온 내게

자동으로 팬티를 갖다 준다.

학습의 효과는 놀랍다.

기꺼이 저렇게 해주는 것이

자신이 뭔가 도움되는 존재임을

스스로도 뿌듯해하는 것이겠거니 생각한다.

반복을 통해 생각을 심는다.

칼을 잘 다룬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잘라서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것은 칼을 사용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몸에 익은 잠재력이 작동하기 때문인 것이다.

잘 절여진 깍둑무를 두세번 씻어서

짠물을 뺀 후 무칠 준비를 한다.

자동화된 일들은 큰 인지가 필요없고

찾아보며 애쓰는 수고로움이 사라진다.

 

잠재의식의 작동은 그래서 놀랍낟.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지 않는

나이에 들어섰다.

잠재의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만 성찰한다.

나는 오늘 내가 만든 깍두기로 냉장고에 깊이 잠든

고춧가루를 없애버리고 싶었다.

 

아직도 6회 이상의 분량이 남았기에

깍두기를 없애버리고 다시 만들어야겠다는

스스로의 생각에, 남의 시선이 없음을 뿌듯해 했다.

 

 

부동산 투자도 나의 마인드도

부를 향한 확신과 확언도

모두 내가 결정하는 나의 생각에서 시작한다.

 

생각은 깍둑무같이 썰리고 절여져

무쳐진 맛이 되었을 때 비로소

깍두기라고 부르는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

 

생각은 깍두기다.